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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도서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 방탄소년단(BTS), '기생충' 그리고 '오징어 게임'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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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말_종합자료실
331.50911-박57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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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아침의 나라’는 오늘 어떻게 세계를 뒤흔들게 되었나? 유럽과 북미 중심의 문화제국주의를 전복시키고 있는 한류! 조금 어질어질하지만, 참으로 신난 역동적인 한류 신드롬을 33가지 코드로 정리하다! K-팝, K-영화, K-드라마, K-골프, K-클래식, K-발레, K-푸드, K-게임, K-뷰티, K-패션, K-사우나, K-방역……. 한류, 그 허리케인을 목격하면서 한국인은 어떻게 세계 문화를 제패했을까? 왜, 한인은 그토록 예술혼이 빼어났을까? 이 한류의 힘은 어디서 올까? 한국인과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코드는 무엇일까? 이 질문들은 결국 한국인은 누구인가를 돌아보는 화두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민족 고유의 한(恨)과 음주가무(飮酒歌舞)를 비롯해 빨리빨리, 눈치, 풍자와 해학, 저항 정신, 한글, 백의민족, 전통놀이, 김치와 고추장, 비빔밥, 쇠젓가락, 보자기, 보따리, 보쌈, 그리고 유관순, 해녀와 박세리로 대표되는 강인한 여성…… 등등, 33가지 코드로 지금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한류의 뿌리를 탐색하는 가슴 짜릿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옛날 옛적 우리 조상들이 뿌렸던 씨앗과 자양분으로 맺어진 한류, 우리의 그 뿌리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살면 고국에 대한 마음이 더 애틋해진다고 한다. 나무가 아닌 비로소 숲이 보인다고도 한다. 그래서일까, 재외동포의 고국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열정적이다. 지난날 물리적인 거리와 심리적인 거리가 비례한다는 우스갯소리를 뒤엎고, 잊히고 멀어져 간 사람들이 아니라 지구촌 어딘가에서 늘 함께하는 사람이 되고자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얽혀 있는 연결망을 통해 SNS 등으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손가락 하나로 르네상스 미술과 고대 이집트 유물은 물론, 세상 돌아가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중심에서 “역사상 최초”, “최초의 여성”, “최초의 아시안”, “최초의 한인”, “최연소 우승자”…… 극동의 작은 한반도, 분단된 나라 대한민국의 자손들이 21세기에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류 신드롬(K-Wave Syndrome)’, 이 거대한 한류의 물결, 한국 문화 르네상스를 목격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의 일상어가 되어버린 한류(Hallyu, Korean Wave)! 이 용어는 “한국(韓國)과 조류(潮流)를 합성해 만들었으며, 대중문화 용어로서의 한류는 1998년 12월 17일 대만의 신문 〈연합만보(聯合晩報)〉에서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중국어권에서 최초의 K-팝 밴드 H.O.T. 신드롬이 일어나고, 아이돌 댄스 그룹과 한국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마치 정교하게 짜인 팀처럼 K-팝, K-드라마, K-영화, K-푸드, K-클래식, K-발레, K-골프, K-뷰티, K-패션, K-스파, K-게임…… 등이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대체 어떻게, 왜 한류가 세계를 뒤흔들고 있을까? 정말 그것이 궁금했다. 그리고 그 뿌리를 알고 싶었다. 마침내, 1996년부터 뉴욕에 살면서 〈뉴욕중앙일보〉 문화 담당 기자로 일했고, 뉴욕의 문화정보 웹사이트 뉴욕컬처비트(www.NYCultureBeat.com)를 운영하고 있는 박숙희(Sukie Park) 씨가 ‘문화의 메카’ 뉴욕에서 취재하며 한류의 현장을 목격해온 결과물로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방탄소년단(BTS), ‘기생충’ 그리고 ‘오징어 게임’을 넘어서」를 펴내기에 이르렀다. “누구나 읽어야 하는 문화비평서, 한국 문화 르네상스의 나침판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원하다! 지난 27년간 뉴욕에서 살아온 저자 박숙희 씨는 BTS, 「기생충」, 「오징어 게임」 외에도 한류에 공헌해온 수많은 한인에 주목하고 싶었다고 밝히면서 한국인의 정체성과 한국 문화의 역동성을 독해하는 키워드(keyword)를 33가지로 정리했다. 그는 이 글쓰기를 통해 한국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더욱더 커졌노라 고백한다. 주제별로 6부로 나누고, 33가지 코드를 적절하게 배치한 이 책은 한국의 한인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살고 있는 한인과 2세, 3세, 그 후대에게 한국인의 정체성, 잠재력, 그리고 자부심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단서들로 촘촘하게 채워져 있다. ‘비디오 아트의 대부’ 백남준이 예찬한 비빔밥 정신과 한인 예술가들의 눈부신 성과, 한강의 기적을 이룬 빨리빨리 정신과 K-방역, 식민지와 분단의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의 한과 저항 정신, 그리고 드라마와 영화의 비판 정신, 한국인 특유의 눈치와 풍자와 해학, 쇠젓가락과 골프, 피아노, 반도체, 네일 사업의 연계성, 백의민족과 미국 이민자들의 주력 사업 중의 하나인 세탁업, 그리고 K-패션의 진화, 역사가 깊은 ‘한국의 슬로푸드’ 고추장, 김치와 미슐랭 스타 한인 셰프들, 보자기(의)-보쌈(식)-보따리(주)와 복을 기원하는 민족성, 그리고 유관순, 해녀와 박세리 등으로 대표되는 강인한 여성 롤 모델 등 오늘날 한국 문화의 르네상스를 만든 코드를 찾아본다. 지금 한류의 큰 파고를 일으키고 있는 K-팝, K-드라마, K-영화의 주역인 BTS, ‘기생충’, ‘오징어 게임’을 넘어서 1960년대 미국에 태권도장을 설립해 조 바이든, 무하마드 알리, 브루스 리(이소룡)에게 태권도를 가르친 원조 한류 이준구 대사범을 비롯, 현재 링컨센터 뉴욕공립도서관에서 전시 중인 토니상 2회 수상 브로드웨이 의상 디자이너 윌라 김,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100인’에 2회 오른 모모푸쿠 셰프 데이비드 장, 백남준의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 8인, 그리고 오페라-발레-클래식 음악-미술-영화-요식업계 등에서 성과를 거둔 코리안아메리칸과 입양 한인들의 이야기도 담았다. 이와 함께 비틀스와 BTS, 조선 르네상스의 세종대왕과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고대 이집트의 여성 파라오 핫셉수트와 신라 선덕여왕, ‘강남 스타일’의 싸이와 무성영화 배우 찰리 채플린,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과 한국의 ‘먹방’, 앤서니 보데인(‘Parts Unknown’, CNN 음식 기행 프로그램)과 최불암 씨(‘한국인의 밥상’, KBS), ‘아메리칸 아이돌’과 ‘전국노래자랑’ 등을 비교한다. 한편,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한국에 체류했던 노르베르트 베버 신부가 간파한 조선의 아름다움, 스튜어트 컬린 큐레이터가 집대성한 ‘놀이의 왕국’ 조선의 전래놀이, 호머 헐버트와 세계 언어학자들의 한글 예찬, 스코틀랜드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담은 조선인들의 모습, 소설가 펄 벅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비교한 세종대왕까지 일찍이 문화강국의 잠재성을 발견한 서양인들의 통찰력을 되새긴다. 저자는 “지금 한류의 풍성한 열매는 우리 조상들이 오래전부터 뿌려온 씨앗과 자양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탁자 위에 예쁜 화보집도 좋지만 이 책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를 올려놓고, 우리 민족의 그 뿌리 깊은 나무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어떨까요? 이 책이 거실의 커피 테이블 북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간과한 한류와 한국 문화의 키워드를 제시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라고 작은 소망을 밝혔다. 저자는 한국인과 재외동포뿐만 아니라 한인과 결혼한 타민족, 입양 한인들과 그 가족, 그리고 BTS 팬클럽 아미(ARMY)를 비롯해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누구라도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영문판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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