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의 철학, ‘효율성’으로 세상을 읽는다 “운 좋은 사람은 아무도 못 당한다.”-맞는 말이다. 아무리 노력하고 고군분투를 해도 안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별로 애쓰는 것 같아 보이지도 않는데 일이 잘 풀리는 사람이 있다. 인생이 생각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그 조건을 온전히 받아들인 후에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다시 한 번 살필 필요가 있다. 《효율성, 문명의 편견》은 우리가 처한 환경을 어떻게 삶의 문제로 가져와 활용할지를 통해 효율성의 문제를 논한다. 저자는 동서양 철학에 녹아든 ‘효율성’에 대한 관점과 사유를 논하고, 조금은 낯선 영역인 병법(兵法)을 통해 효율성을 깊이 탐구한다. 나아가 동서양의 철학에서 나타나는 ‘효율성’ 담론의 차이에서 상호 이해를 위한 단서를 발견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철학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