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의 대부분을 ‘듣고’ 있다. 아침 알람 소리, 상대의 말소리, 휴대폰 벨소리, 뒤에서 울리는 자동차 경적뿐 아니라 시계 초침 소리까지 수많은 정보가 귀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된다. 그뿐인가? 음악을 들을 때도, 바람을 느낄 때도, 조용한 공간에서 쉬고 있을 때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조차 우리는 늘 ‘듣고’ 있다. 그러므로 ‘듣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거의 모든 일상에서 불편을 겪게 되고 나아가 신체적으로 큰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소리, 잘 들어야 잘 산다〉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난청ㆍ이명ㆍ어지럼증 정보를 쉽게 전달함으로써, 독자가 귀 질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