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의 숲에서 벌어지는 쌍둥이 자매의 대결 운명의 왕관을 차지할 자는 누구인가? 전 세계 베스트셀러 시리즈 〈이사도라 문〉과 〈마녀 요정 미라벨〉 시리즈를 통해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작가 해리엇 먼캐스터가 또 다른 요정 이야기를 선보인다. 평범한 요정들과는 다른 요정 쌍둥이 빅토리아와 셀레스틴, 그들에게 일어나는 음모와 배신, 그리고 요정의 숲을 다스릴 자에게만 주어지는 운명의 왕관까지, 차원이 다른 요정 판타지의 첫 번째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요정들이 사는 위스클링 숲에는 오래된 규칙이 있다. 바로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건 다이아몬드 요정뿐이라는 것. 폭풍우와 함께 붉은 보름달이 뜬 밤, 드디어 왕실이 그토록 기다리던 왕위 계승자, 다이아몬드 요정이 태어난다. 그러나 위스클링 왕실은 논쟁에 휩싸인다. 문제는 두 가지였다. 하나, 한 명의 요정이 아니라 쌍둥이 요정이 태어났다. 둘, 쌍둥이가 태어난 다이아몬드는 순수한 보석이 아닌 얼룩이 있는 다이아몬드였다. 얼룩진 다이아몬드에서 태어난 요정은 둘, 왕의 자리는 오직 하나. 다이아몬드 요정만이 왕이 될 수 있는 요정의 숲에서 운명의 왕관을 쓰는 자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