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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도서 안녕, 오타 가 : 박제영 시집
  • ㆍ저자사항 지은이: 박제영
  • ㆍ발행사항 춘천 : 달아실(달아실출판사), 2021
  • ㆍ형태사항 139 p. ; 20 cm
  • ㆍISBN 9791191668155
  • ㆍ주제어/키워드 안녕 오타 박제영 시집 달아실기획시집
  • ㆍ소장도서관 양지마을작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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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YE0000003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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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청구기호
양지_종합자료실
811.62-박73ㅇ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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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YE0000003767 양지_종합자료실
811.62-박73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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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문을 쓴 민왕기 시인은 또 이렇게 이야기한다. “풍자와 해학도 깊어지면 서글픈 블랙코미디가 된다. ‘안녕, 오타 벵가!’. 이 인사는 이미 세상의 모든 체위를 경험한 후 체념해버린, 웃는 듯 우는 듯한 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이 시 앞에서 사람들은 어떤 표정을 지어 보일 수 있을까. 영화 〈모던 타임즈〉 마지막에서 여주인공이 ‘살려고 노력해봤자 무슨 소용이죠?(What's the use of trying?)’라고 묻는 장면처럼, 웃음은 도무지 웃음이 되지 않고 울음도 도무지 울음이 되지 않는다. 이 삶을 건드리며 시인 박제영이 서 있다. …(중략)… 이번 시집에서 나는 「안녕, 오타 벵가」와 같은 해학과 풍자를 넘어선 서글픈 블랙코미디를 봤고, 〈장돌뱅이 우리 할매 술만 자시면 들려주던 옛날이야기〉 연작에서 무당의 언어를 체험했다. 이 뚜렷한 성취의 양쪽과 그가 그간 일궈왔던 생활의 시들은 자연스레 섞여있다. 해서 그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예상하긴 힘들다. 30여 년의 시력과 의지들이 말해주듯 자신이 원하는 대로의 글을 써온 사내이기 때문이다.” 박제영의 시편들을 단순히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요약하자면, “‘서사(敍事)와 사설(辭說)’이라는 뼈대에 ‘풍자와 해학’이라는 살을 입히고 있으며, 그 안을 흐르는 피(리듬)는 판소리에 가깝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박제영의 시편들은 신명난 한판 굿을 보는 듯, 마당놀이를 보는 듯, 혹은 시트콤을 보는 듯하지만, 그렇게 한바탕 웃으면 될 듯하지만, 그 뒷맛은 결코 유쾌하고 달콤하지만은 않다. 그의 시편들을 “서글픈 블랙코미디”라 부르는 까닭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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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타 벵가 - 박제영 지음
달아실 기획시집 16권. 박제영의 시편들은 신명난 한판 굿을 보는 듯, 마당놀이를 보는 듯, 혹은 시트콤을 보는 듯하지만, 그렇게 한바탕 웃으면 될 듯하지만, 그 뒷맛은 결코 유쾌하고 달콤하지만은 않다. 그의 시편들을 “서글픈 블랙코미디”라 부르는 까닭이겠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장돌뱅이 우리 할매 술만 자시면 들려주던 옛날이야기
백여시 간나
혼자만 착하믄 뭐하노
아라리
어림 반 푼
복은 받는 기 아니다
우금치
보릿고개
환장
만주
가는 날이 장날

2부. 에라 만득아, 에라 구신아
가리봉동 58년 개띠 가만덕 씨
가리봉동 61년 소띠 마귀순 씨
그 궁뎅이 좀 치워줄래
와유
팁이라니까 자꾸 그카네
난리블루스 장롱면허 탈출기
첫사랑 아니래도 그카네
新 오동추야
영찬이와 영심이는 누구를 닮았나
백년전쟁

3부. 할수없이사람이라는 희귀종이 서식하고 있다
안녕, 오타 벵카
밥값
코로나 씨는 어떻게 신이 되었나
할수없이사람에 관한 이야기
러키 서울, 오 피스 코리아, 우주피스 공화국
사는 게 지랄 맞을 때면 풍물시장에 간다
오륙도
우연
아르바이트생 A양이 최저 임금을 계산해줄 것을 요구하자 편의점주는 이튿날 A양을 비닐봉지 절도 혐의로 신고했고 경찰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지는 세계
이 편한 세상
카톡왔숑, 왕년은 어디로 갔나
세균론世均論
아귀찜을 먹는 저녁
불평등이 순리다
취매역
그 여자 수박을 샀을까 못 샀을까

4부. 사랑이 독이라면 기꺼이 그 독을 마시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책
그래도 사랑, 그래서 사랑
꽃들에게 미안하다
지척
사랑의 역설
애월, 독한년
보라, 색의 기원, 각시투구꽃
봄날은 간다 5절
시 좀 봐달랬더니
치르치르미치르
옛날 비디오를 보면서
춘천이니까
시집 읽는 남자
난독증

5부. 가짜 시인은 언제나 가짜 문제에 대해 말한다
살라가둘라 메치카볼라 티루카카 꾸루꾸루 칸타삐아 비비디바비디 부
옥타비오 빠스냐 옥탑 위의 빤스냐 그것이 문제로다
누가도 아닌 당신께서
평론가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시
고진하 시인에게 시를 물었더니
개뿔 아니 개뿔보다 못한
야반도주
시답잖은 시론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근황
시 파는 놈이 시 좀 팔겠다는데
끝내 실패할 수밖에 없는 그 길을
개밥그릇
박남철 선생 하나면 족하지 아니한가
나비도아닌나방도아닌나비를 찾아서
그마해라
잔혹 동시

해설_ 풍자와 해학이 서글픈 블랙코미디가 되기까지 - 민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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