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였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발레를 통해 웃음을 조금씩 찾아갔고, 영화 〈로마의 휴일〉에 주연으로 뽑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지요. 하지만 이후 오드리 헵번은 유명 스타로서의 화려한 삶을 뒤로한 채 가난한 아이들을 돌보며 살아갑니다. 유니세프 친선 대사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구호 활동을 펼쳐 나가지요. 건강이 나빠졌을 때에도 오드리 헵번은 자신보다는 항상 불쌍한 아이들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남은 삶을 봉사 활동에 바친 오드리 헵번! 그녀는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 준 얼굴보다 마음이 예쁜 수호천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