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이성의 한계를 밝히며 근대 철학의 중심이 되다! ‘서양 철학은 칸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서양 철학사에 큰 획을 그은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 칸트는 책 한 권 사 보기 어려웠던 환경에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오랜 기간 가정교사로 지냈고, 바로 교수직을 얻지 못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학 강사 생활을 해야 했어요. 하지만 그는 철학 연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철학을 연구했지요. 모두가 인간의 이성으로 무엇이든지 알 수 있다고 주장하던 때, 칸트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성에 대해 연구했고, 결국 기존의 생각을 반박하는 《순수 이성 비판》이라는 책을 완성했어요. 이 책을 통해 칸트는 이성으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고 말하며, 이성으로 통하는 과학의 세계와 과학이 밝힐 수 없는 세계로 나누어 생각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칸트의 이론은 점차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어느새 칸트는 위대한 철학자로 우뚝 서게 되었답니다. 통합지식+ 코너에서는 철학의 기초를 세운 고대 철학자 이야기, 동양의 철학자 이야기, 우리나라의 철학자와 사상 등 다양한 배경 지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물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역사, 문화, 사회 등 여러 영역의 통합 학습이 가능합니다. 자기 이해와 직업 세계 이해, 진로 설계 등 진로 탐색 단계별 활동을 담은 어린이 진로 탐색 코너는 철학자라는 임마누엘 칸트의 직업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독자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