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한 땅에 병원을 세우고 많은 생명을 살린 아프리카의 성자 어렸을 적 알베르트 슈바이처는 가난한 친구들의 고통을 함께하려 했고, 말 못하는 짐승의 생명까지도 자신의 생명처럼 소중하게 여긴 소년이었어요. 어른이 되어서는 학업과 예술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평온하게 살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비참하게 사는 사람이 많은데도 자기 혼자만 행복하게 살고 있던 것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슈바이처는 서른 살부터 남을 위해 살아가기로 결심한 뒤, 성공한 학자로서의 삶을 버리고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아프리카에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는 아프리카에 가장 필요한 것이 의료 봉사라고 생각하고 의사가 되어 아프리카로 떠났어요. 당시 유럽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아프리카의 랑바레네를 찾아간 슈바이처는 닭장을 개조한 진료소를 열고 부족한 의약품으로 원주민들을 치료했습니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던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 주치의가 되어준 알베르트 슈바이처는 뜨거운 태양과 죽음뿐이던 아프리카 땅에 에덴동산을 만든 밀림의 성자입니다. 통합지식+ 코너에서는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성공 열쇠와 삶, 생명과 평화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 등 다양한 배경 지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물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역사, 문화, 사회 등 여러 영역의 통합 학습이 가능합니다. 자기 이해와 직업 세계 이해, 진로 설계 등 진로 탐색 단계별 활동을 담은 어린이 진로 탐색 코너는 의사라는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직업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독자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