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는 새 스웨터를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얼른 입었어요. 그런데 그만 스웨터에 구멍을 내고 말았어요! 수미는 새 스웨터가 마음에 들었어요. 아직 수미에겐 조금 컸지만, 수미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엄마를 졸랐어요. 그리고 엄마가 소매와 아랫단을 접어 올려 준 스웨터를 얼른 입었지요. 그런데 겉옷을 벗다가 그만 스웨터 소매에 구멍이 나고 말았어요! 친구들이 스웨터의 구멍을 메워 주려고 노력했지만, 구멍은 오히려 너덜너덜해질 뿐이었지요. 수미의 스웨터는 고쳐질 수 있을까요? 〈수미의 새 스웨터〉는 새 스웨터에 구멍을 내서 걱정하는 수미를 도우려고 애쓰는 친구들과 아이의 실수를 대하는 엄마를 통해 친구들과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미국 키 컬러스 일러스트레이터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작품으로, 새 옷을 선물 받은 아이의 마음이 섬세하게 표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