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을 휘젓고 다니며 노르웨이 금괴를 되찾는 여행기! 노르웨이 중앙은행의 금을 몽땅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실 애석하게도 노르웨이의 금 보유량은 달랑 금괴 한 개였다. 노르웨이 사람들이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치아 충전재로 금을 거의 다 사용했다나 뭐라나! 어쨌든 세계은행의 연례 금괴 점검 시간까지 금괴를 되찾아야만 한다. 만약 그때까지 금괴를 찾지 못하면, 노르웨이는 대공황과 혼란에 빠질 것이다. 국왕은 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비밀 정보원을 소집한다. 비밀 정보원은 은밀하게 ‘비밀 정원’으로 활동 중이며 금괴 도둑을 뒷조사했다. 그리고 금괴 도둑이 영국에 사는 크런치 형제라는 걸 밝혀낸다. 이제 영국에 보낼 비밀 정원을 모집해야 할 차례! 국왕은 달 카멜레온으로부터 세상을 구한 세 사람을 추천한다. 바로 불레와 리세, 프록토르 박사다. 이 세 사람은 국왕의 명을 받고, 또 한 번 노르웨이를 구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난다. 탐정과 할머니, 아기, 톨덴 셜, 옥 홈스 등으로 변장하면서 크런치 형제들의 믿음을 산 뒤, 그들의 진짜 배후를 찾고 금괴의 행방을 찾아낸다. 그런데 금괴는 이미 녹여서 축구 리그 결승전 트로피로 만들어 버린 상태다. 이제는 축구 리그 결승전에 참가해 우승해야만 금괴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로트넘 팀에 소속되어 축구 선수가 돼야 하는 불레와 리세. 상대는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높고 뛰어난 선수인 이브라날도베즈가 있는 첼체스터 팀이다. 과연 세 사람은 트로피를 되찾고 노르웨이로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