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현대어 출간. 작자 미상의 윤리소설이다. 방주는 늦둥이로 태어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버릇없어진다. 분개한 염라대왕이 불효자로 자란 그를 무시무시한 형벌로 다스린다. 개과천선한 방주는 귀감이 되는 큰 인물이 된다. 효(孝), 절개(節槪), 보은(報恩) 세 가지 윤리를 강조하고 있다. 저본에서 훼손된 부분은 필자가 앞뒤 문맥에 맞게 만들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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