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은 본질적으로 ‘치유를 위한 농업의 활용’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는 정의하자면 식물, 동물 등 농업의 소재나 그 산물을 활용하거나 농촌의 환경, 문화 등의 자원으로 사람의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이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이나 일본 등 국외에서는 치유농업을 ‘치유농업(care farming), 사회적 농업(social farming), 녹색 치유농업(green care farming), 건강을 위한 농업(farming for health)’ 등 다양한 용어를 사용하지만, 본질적으로 ‘치유를 제공하기 위한 농업의 활용(using farming to provide care)’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