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괴물이다! 정말 괴물일까? “야! 야! 내가 웃기는 얘기 하나 해 줄까?” 친구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매일 아침 등굣길을 주름 잡는 소리가 있다. 세상이 모두 자기 것인 양 아무 때나 불쑥불쑥 끼어드는 건 예사고, 장난이라며 툭툭 치고 뭐든 자기 멋대로인 진구, 진구의 목소리다. 진구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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