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렙 기획자의 특별한 동네 서점 ‘디어마이블루’ 어떤 책이 아닌 ‘어떻게’ 책을 팔 것인가를 말하다 제주 애월 시골에 책과 꽃을 함께 파는 국내 첫 꽃서점이 있다. 전직 출판 기획자이자 현직 플로리스트 주인장이 만든 ‘디어마이블루’. 아름답게 꾸민 서점에 200종의 책이 진열되어 있는데 모두 주인이 직접 읽고 선별한 것이다. 원한다면 자세한 책 설명과 함께 추천을 받을 수 있고 구입한 책은 예쁜 공간에서 읽을 수 있다. 커피는 안 팔지만 반입은 가능하다. 독특한 원칙과 유니크한 스타일은 SNS에서 화제가 되며 동네 서점의 위기 가운데에서도 굳건히 사랑받고 있다. 《꽃서점 1일차입니다》에서는 디어마이블루의 운영 철학과 기획 노하우를 소개, ‘상품’으로서의 책과 ‘경험’으로서의 서점을 말한다. 동네 서점을 아끼거나 알고 싶은 이들에게는 궁금증을 풀어줄 기회가, 예비 창업자에게는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