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참, 알쏭달쏭하네. 초대받지 않고 온 사람이 대체 누구지? 흰 수염을 기른 어른이 나가실 때 살짝 얼굴이 빨개진 그분이었나? 아무튼 생각이 깊은 그 어른 덕분에 온 마을이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겼어. 내일은 그 어른을 초대해서 식사를 대접해야지. 윤수천 (방정환문학상 수상작가)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