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여러분, 미안해요, 미안해.
난 임금이면 뭐든 맘대로 해도
되는 줄 알았지 뭐예요.
빈둥빈둥 놀아도 되고,
맛난 것만 챙겨 먹어도 되고.
이젠 임금 노릇 하겠다고 나대지 않을게요.
제발 날 좀 구해줘요, 앙앙!
길지연 (문화일보 신춘문예 등단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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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원숭이 임금, 토끼와 거북이 - 길지연 글, 정미정 그림 재치있는 이솝우화.지혜로운 탈무드 시리즈. 수천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온 이야기인 이솝 우화와 탈무드를 동화작가 고정욱, 이상교, 이규희, 소중애, 윤수천 등이 요즘 아이들의 감성에 맞게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