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저자

발행처

발행년도

KDC 카테고리

기술과학
도서 라듐 : 그래픽 노블
  • ㆍ저자사항 씨 지음 ;
  • ㆍ발행사항 파주 : 이숲, 2022
  • ㆍ형태사항 127 p. : 천연색삽화 ; 27 cm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Cy
  • ㆍISBN 9791191131369
  • ㆍ주제어/키워드 라듐 걸스 그래픽 노블 마리퀴리
  • ㆍ소장도서관 갈말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010000065533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갈말_종합자료실
530.98-씨79ㄹ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예약불가 무인대출예약
상호대차 신청하기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010000065533 갈말_종합자료실
530.98-씨79ㄹ
대출가능 예약불가
무인대출예약
신청하기
상호대차서비스 신청은 대출가능 소장도서만 가능합니다.

상세정보

실화 라듐 걸스의 이야기 라듐 걸스(Radium Girls)는 1917년을 전후하여 미국의 뉴저지주에 위치한 라듐 제조 공장에서 시계 야광판을 색칠하던 중에 피폭당한 여성 노동자들을 말한다. 20세기 초, 퀴리 부부가 라듐을 발견하면서 이들은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고 이를 계기로 라듐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증폭했다. 화장품 원료는 물론 의류, 생필품 심지어 음료수에 이르기까지 사용된 라듐은 젊음을 되찾게 하는 신물질로 여겨지면서 그 인기는 하늘로 치솟았다. 라듐 걸스는 밤에도 반짝이는 물질 라듐이 섞인 페인트 ‘언다크’를 시계판에 칠하면서 붓끝을 뾰족하게 만들기 위해 입으로 붓을 모으는 작업을 진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손톱이나 치아에 야광물질이 묻으면서 지속적인 피폭이 일어났다. 결국, 작업하던 여성들 대부분이 재생 불량성 빈혈과 골절, 턱의 괴사 등의 증세를 나타냈다. 이후 5명의 노동자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회사 측에 대책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노동자들이 라듐에 의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하며, 관련 연구자들의 연구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젊은 여성 노동자들이 차례차례 사망하게 되면서 이들의 죽음은 미국 기업 내에서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려는 논의를 일으켰고, 동시에 라듐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의 위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날에 다시 되새겨봐야 할 이야기, 아름다운 그래픽 노블로 태어나다 페미니스트 운동가이기도 한 젊은 작가 씨(Cy)는 우연히 이 엄청난 역사적 사실을 접하고, 이 사건이 미국 노동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래서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도 역사에서 사라진 여성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싶었다. 오래전 이야기지만 그때 라듐 걸스가 겪은 차별과 압박은 지금 오늘날의 우리도 고스란히 경험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그 압박의 형태가 좀 달라지긴 했어도 거기에 성차별이 있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 작가는 이 슬픈 역사적 사실을 다루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천진난만한 20대의 여성을 계속 웃는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일러스트의 절제된 선과 철저히 배재된 색상, 즉 보라색 톤과 형광빛 초록색(라듐의 야광색)만을 조금 써서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춘 작가의 의도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그래픽 노블로, FNAC 2021 만화상 등 유럽 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