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서정적이고 아름답기만 했다면 시가 사람을 살린다는믿음은 갖지 못했을 것이다. 시가 그려놓은 세계는 세상의 작은 축소판이다. 시 속에는 온갖 인생사의 희로애락이 들어 있다. 시 속에 담긴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은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단단한 힘을 준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시를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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