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려낸 식사 장면은 우리의 홀대받은 하루를 뭉근하게 위로하기 충분하다. 공부에, 일에, 육아에 탈탈 털린 하루, 편의점 도시락으로 한 끼를 때웠다면, 미야시타가 맛의 언어로 차려낸 가정식을 권한다. 『바다거북 수프를 끓이자』 속 음식을 상상하고 우리의 추억을 겹쳐보며 오늘의 나쁜 일은 다 삼켜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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