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요정들이 달을 처음 만난 날 밤하늘에 달이 없던 때, 숲의 밤은 언제나 캄캄하고 춥고 무서웠어요. 길을 잃지 않으려면 해가 지기 전에 얼른 집으로 돌아가야 했죠. 그러던 어느 날 밤, 숲속 요정들은 숲길 한가운데에 놓인 커다란 가방을 보았어요. “이게 뭐지?” “이게 뭘까?” 한 요정이 용기를 내어 열림...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