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을 쓰고 그린 윌리엄 스타이그의 그림책. 심술과 괴상망칙으로 똘똘 뭉친 괴물들이 사는 엉망진창 섬은 잔인하게 구는 게 즐겁고, 엉망으로 사는 좋고, 나쁜 꿈을 꾸게 하는 게 재미있는 괴물들의 천국.
그런데, 어느 날, 난데없이 아주 이상한 게 나타났다. 자갈밭에 아름다운 꽃 한 송이가 피어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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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엉망진창 섬 -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조은수 옮김 스타이그 책답게 이 책은 어떤 교훈도 남기지 않는다. 어린이들에게 항상 강요되는 '착한', '얌전한', '예의 바른'이라는 형용사를 깡그리 무시하고, 엉망진창으로 사는 괴물들이 생활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정도. 착한 구석이라곤 약에 쓰려해도 찾을 수 없는 스타이그 표 괴물들의 도감처럼 느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