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들에게서 운명을 마주하는 힘을 배웠다.” 『쓰기의 말들』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은유 신작! 있지만 없고 없지만 있는, 미등록 이주아동 이야기있지만 없는 아이들이 있다. 부모에게 체류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국가가 돌보지 않는 아이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법을 어긴 존재가 되어...
프롤로그 먼 타인의 아이를 사랑하라
열아홉, 내년이면 쫓겨난다는 불안감
마리나(이주아동)
당신은 왜 한국에 살고 있나요?
페버(이주아동)
한국도 이들이 필요해요
이탁건(변호사)
오늘이 마지막이겠다는 생각이 없어졌어요
김민혁(이주아동)
정직한 한 사람이 중요해요
석원정(이주인권활동가)
태어난 건 죄가 아니잖아요
카림(이주아동)
사람은 그냥 사람이죠
달리아(이주아동)
이건 사는 것도 안 사는 것도 아니에요
인화(이주아동 부모)
말하는 소리가 작으면 듣는 귀라도 커야 해요
이란주(이주인권활동가)
에필로그 슬픔이 보시가 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