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못 할 말도 꼭 해야 할 말도 참아야 할 때가 있다. 머릿속에 지니고 있는 생각을 입 밖으로 모두 내보내야 할 필요는, 딱히 없다. 해가 지고 해가 뜨고 바람 불고 바람 그치고 꽃이 피면 지고 또 기다리면 눈이 오고, 그 봄이 다시 올 것인데 그 순간을 견디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미쳤지 내가 미쳤어”...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