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이며 여럿인 이름의 책 어긋남이 만들어낸 우연한 파문늦여름이다. 하늘하늘 땀이 흘러내리는 혹서에 너를 사랑해. 그들은 나를 대신하여 말했다. -「나의 검은 고양이」에서 2016년 현대시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유림의 두번째 시집 『세 개 이상의 모형』이 문학과지성 시인선 544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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