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재 시인의 네 번째 시집 『간밤에 나는 악인이었는지 모른다』가 출간되었다.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상실감, 자본주의의 일상화된 풍경, 점차 문명화되어 가는 사람들의 욕망의 의지를 위트 있게 써 나간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뒷전으로 밀려 나가는 중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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