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 CLASSIC 52권. 소금과 뻘의 관계를 딸과 어머니의 관계로 변주시킨 인간존재론이며, 그의 ‘상징주의 시학’의 결정체라고 할 수가 있다. 어머니는 소금이 빠져나간 뻘이 되고, 딸은 뻘을 숨긴(품은) 소금이 된다. 어머니는 사용가치와 교환가치를 상실한 뻘이 되고, 딸은 사용가치와 교환가치를 지닌 소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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