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균 시인의 시집 『유리창 한 장의 햇살』이 시작시인선 302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경남 합천 출생으로 2004년 『시사사』로 등단하였고 시집으로 『배롱나무 근처』와 『手談』이 있다. 시집 『유리창 한 장의 햇살』은 이전 시집인 『手談』에서와 마찬가지로 소위 “바둑시”가 지닌 정신과 미학을...
시인의 말
제1부
오디 13
유리창 한 장의 햇살 14
나무를 만진다 15
벌기 충蟲 16
비행 일기 17
안쪽 18
십구로 반상盤上 20
안민동 21
정체 22
자충수 24
청신호 25
손가락에 장을 지졌다 26
창원昌原 28
안민동 이웃 29
당신은 반집 30
면벽面壁 32
제2부
경칩 37
배롱나무 편지 38
엽서 39
붉은 신호 40
기보棋譜 42
나무하는 사람 43
뿌리 깊은 배경 44
별 46
바람의 눈이 당신을 복기復碁한다 47
광명 친구 48
감 49
중독 50
팽이의 추억 51
소나무 무덤 52
찔레 순 53
매화 54
제3부
꽃놀이패 57
눈뜨면 보이는 길 58
본능이 끄는 대장정 59
어치의 도토리 62
고귀한 귀고리 64
따뜻한 강 66
곡선의 기억 67
시락국 68
위대한 비행 69
‘도토리거위벌레’라는 이름 70
반디 72
장문藏門 73
파리 목숨 74
집, 원심력 75
담벼락 76
돌담길 돌아보며 77
제4부
안민가 81
상수上手 82
떨어지는 순간의 완벽 83
전염 84
그림자는 몇 갠가 85
묵은 길 86
안민고개 데크로드 88
상남동 연가 89
마산 아구 골목 90
부석사의 돌 91
처음이 아닌 92
번개 94
우기雨期 95
후유증 96
완생完生 97
낙화 98
해설
김경복 ‘신의 한 수’를 찾아 부유하는 시의 영혼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