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적 정서가 서사 양식으로 빛난다박미경 시인 첫 번째 시집 『토란꽃이 쏟아졌다』가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박미경 시인의 시편들은 농경사회의 오랜 전통과 습속을 주목한다. 여기에는 생래적 환경에 기인한 것으로 보잘것없고 하찮은 것에 대한 시인의 애정이 크게 작용한다. 이미 사라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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