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신조어가 쏟아진다. 급식을 먹는 세대, 즉 10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문체인 ‘급식체’가 청소년의 언어생활을 잠식한 가운데 이러한 현상을 두고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전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세대 차이일까, 사회문화적 환경 차이일까. 어쩌면 둘 다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청소년들은...
들어가는 글
1부 또 다른 나, B끕
좆같다 / 개기다 / 띠껍다 / 개새끼 / 거지 같다 / 개떡 같다 / 빼도 박도 못하다 / 구리다 / 뻘쭘하다 / 뽀록 / 막장 / 자뻑 / 쪽팔리다 / 쫄다 / 꼬붕 / 후지다
2부 까스활명수, 속이 뻥 뚫리는
구라 / 깝치다 / 빡치다 / 노가리 까다 / 땡땡이 / 뒤로 호박씨를 까다 / 쌩까다 / 뒷다마 / 땡잡다 / 갈구다 / 쪼개다 / 엿 먹어라 / 주접 / 꺼져 / 꼴값 / 꼰지르다 / 꼬나보다 / 삑사리 / 짝퉁
3부 양날의 칼, 친근감과 불쾌감 사이
씹다 / 빠순이 / 찐따 / 쌍년 / 양아치 / 쪽발이 / 시다바리 / 싸가지 / 얼간이 / 쥐뿔도 모르는 게 / 땜빵 / 또라이
4부 과유불급, 적절하면 윤활유 과하면 정서적 환경 호르몬
지랄 / 씨발 / 젠장 / 쩐다 / 빡세다 / 뽀대 난다 / 간지 나다 / 간땡이가 붓다 / 얄짤 없다 / 꼽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