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어디에도 없는 세상을 꿈꾸었을까?학문의 영역에 머물던 역사를 대중의 일상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취지에서 시작된 역사학연구소의 명강연 ‘역사서당’이 2015년 가을부터 진행해 오던 강연 가운데 수강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주제를 선별하여 책으로 묶은 「역사서당 시리즈」. 공부하는...
1. 활빈당이 바로잡으려 한 나라 | 김양식
바야흐로 화적의 시대
정의로운 무법자의 등장
조선의 마지막 의적 활빈당
율도국을 떠나 백성을 구한 홍길동의 후예
역사 속으로 사라진 해방의 지도자
2. 천주학장이들이 사는 세상 | 조광
새로운 종교, 새로운 인간관
왕과 가장이 아닌 천주를 섬기다
그리스도교 윤리, 조선에 맞게 변모하다
신분제 극복을 위한 노력
우리는 마침내 천국으로 갈 것입니다
3. 밥과 사람이 하늘인 세상 | 박준성
“이놈의 세상, 확 뒤집어졌으면 좋겠다!”
아래로부터 솟구친 혁명의 물결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으리
위아래 차별 없이, 굶어 죽을 걱정 없이
1894년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
지금 여기의 ‘오래된 미래’
4. 동학이 꿈꾼 유토피아 | 박맹수
세상을 뒤흔드는 사상의 탄생
동학사상이 지닌 혁명적 요소
1894년, 그날이 보여 준 가능성
가진 자와 없는 자가 서로 돕는 사회
편견을 넘어 평등으로
종교의 자유를 허하라
이것은 왜 혁명일 수밖에 없는가
5. 정감록이 이끈 신세계 | 백승종
도꾼 문양해, 반역을 꾀하다
뱀에서 용이 된 진인이 우리를 구하리라
왕을 위협하는 진인의 탄생
불온서적을 탐한 선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이상세계
6. 미륵신앙의 이상세계 | 백승종
난세가 불러낸 신
이금, 신종교가 낳은 첫 번째 화신
새 세상을 약속하는 상징이 된 미륵
변산, 미륵신앙의 진원지
봉우리와 골짜기마다 자리한 성지
오랜 세월 민중에 뿌리내린 믿음
7. 다산이 다스린 사회 | 송찬섭
곡산, 첫 번째 목민의 장
상하 관리와의 올바른 관계 정립
목민의 기본, 지역 실정 파악
엄정하고 합리적인 부세 운영
민의 부담을 줄이는 노동
사회적 약자까지 끌어안은 정책
목민, 이상이 아닌 실천이다
주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