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편소설의 대가 이태준의 단편소설 모음 『패강랭(외)』. 주인공 현은 대동강 가 부벽루, 연광정 등지를 거닐며 “조선의 자연은 왜 이다지도 슬퍼 보이나” 하고 한탄한다. 현은 소설 제작상의 문제로 평소 평양에 오고 싶었으나 좀처럼 시간을 못 냈었는데 마침 이곳의 조선어 선생으로 있는 박이란 친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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