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작가상(2004)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작가 전수찬의 세번째 장편소설. 등단 당시 '개개인의 실존적 고뇌와 삶에 관한 녹록지 않은 통찰력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은 그가 본격적으로 인간의 가장 내밀하고도 연약한 감정, '수치'를 치밀하게 파헤친다. 삶의 지척에 있는 죽음의 그림자와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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