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혜림의 장편소설『후원에 핀 제비꽃』. 천민 출신의 성녀와 그녀를 수호하려 하는 기사의 이야기다. 에셀먼드가 말없이 떠났던 3년 사이, 기만의 상처를 안은 소녀는 여인으로 성장한다. 그때 나타난 야수와도 같은 이국의 전사 이자카가 비올렛을 ‘나의 것’이라 주장하는 가운데 우승자의 소원 성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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