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나루의 최초의 소년 날씨장수. 전국에서 걷힌 세곡이 배에 실려 한강 나루로 들어와 궁궐로 전해지고 영등포와 시흥을 가려면 나룻배로 건너던 시절, 날씨는 얼마나 중요했을까? 풍랑을 만나면 1년 수입을 날리는 장사꾼들의 운명은 알 수 없는 날씨에 달려 있었다. 그나마 장사꾼은 밑천이라도 있는 사람들...
1. 날씨 장수
2. 차차 맑음 그리고 희망
3. 안개 속에서 길 찾기
4. 잠깐 맑음
5. 비 오는 날의 휴식
6. 처음으로 날씨를 팔다
7. '해 비 구름' 깃발을 걸다
8. 가뭄, 기우제를 지내다
9. 강추위, 시목전으로 이익을 얻다
10. 마포 나루 후손들
부록: 문답으로 알아보는 날씨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