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나루의 최초의 소년 날씨장수. 전국에서 걷힌 세곡이 배에 실려 한강 나루로 들어와 궁궐로 전해지고 영등포와 시흥을 가려면 나룻배로 건너던 시절, 날씨는 얼마나 중요했을까? 풍랑을 만나면 1년 수입을 날리는 장사꾼들의 운명은 알 수 없는 날씨에 달려 있었다. 그나마 장사꾼은 밑천이라도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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