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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와 티밀리아, 드러나는 자매의 과거 에밀리아와 티밀리아, 두 자매의 감춰졌던 이야기가 드디어 시작된다. 루비온 가문을 노리고 나타난 수수께끼의 ‘마법사’와 맞서는 자매. 그러나 마법사가 빚어내는 혼란과 광기에 그저 희롱당할 뿐. 그녀들은 과연 절망 속에서 주저앉을 것인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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