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이장님의 귀농귀촌 특강』은 대한민국 어느 시골마을이든 귀농할 지역에서 겪게 될 현지 사람들의 의식구조와 생활관습, 시골사회의 작동원리를 소개한다. 귀농을 주제로 한 기존 도서처럼 눈에 잡힐 듯 즉각적인 정보는 적지만, 긴 호흡으로 삶의 터전을 잡고 시골을 이해하고 구성원으로 스며드는 데...
책을 시작하며
제1부 아무도 알려줄 사람 없는 시골마을 이야기
1. 로마법보다 더 강력한 ‘시골법’ 13
2. 길은 길이되, 사실은 진짜 길이 아닌 시골길 16
3. 죽었다 깨어나도 혼자선 못 사는 세계 25
4. 시골 땅을 부동산으로 볼 수 없는 이유 32
5. 십칠만오천 원짜리 밭은 비싼가? 싼가? 40
6. 집: 내가 살 자리를 터전으로 살아온 뭇 생명들과의 동거 47
7. 시골에서 집짓기 55
8. 이장을 알면 시골살이의 길이 보인다 62
9. 시골공동체의 급격한 변화: 마을사람 되려면 삼대(三代)까지 걸릴 필요 없다 72
제2부 농사를 알아야 시골을 알지
1. 농사, 도저히 다 알 수 없는 무궁무진한 것 81
2. 오식(五食)이-아침도 있고 점심도 있고 저녁도 있고 새참도 두 번이나-있는 삶 85
3. 경쟁과 협력: 농사는 모두가 함께 이겨야 하는 진땀나는 경주(競走) 88
4. 초보농사꾼의 슬픔: 풍년이라 서럽고, 흉년이라 애통한 이유 95
5. 시골살이는 산 만큼 이익: 결국에는 버티는 농부가 살아남는다 99
6. 농민에게 월급을 주는 일은 정말 꿈같은 일일까? 107
7. 농업.농촌.농민-삼농(三農)은 마지막 사회 안전망이다 111
제3부 이장이 된 엉터리 농부의 귀농이야기
1. 귀농을 준비하는 시간? 귀농을 즐기는 시간! 119
2. 명당은 만드는 것 123
3. 누가 귀농생활을 단순하다 했는가? 128
4. 이장이랑 정분나야 온 마을에 정분 든다 132
5. 쉽지 않은 공동체: 마음 맞는 사람끼리 귀농해도 성공률은 낮다 135
6. 시골 가면 뭐 하고 싶으세요? 139
7. “너무 빨리 내닫거나 느리지도 않게” 마을과 농사에 친해지기 143
8. 땅이 주는 위안과 평화 147
9. 풀, 지구를 지키는 전사 152
10. 화천군 용호리에 자리 잡다 158
11. “귀농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한가요?” 162
12. 유기농산물 직거래한 소비자의 항의전화가 칭찬전화로 뒤바뀐 사연 166
13. 농사지으면서 얻은 깨달음: 화(火)를 보다 170
14. 억 소리 나는 인삼농사 마을 인심이 흉흉해진 까닭은? 174
제4부 희망 찾아 사만오천 리
1. 농촌 총각이 장가가기 힘든 진짜 이유 179
2. 성공한 귀농, 실패한 귀농의 기준은? 188
3. 친환경 농사꾼에게 속박이를 허하라 193
4. 시골 이장 쿠바 유기농 유람기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