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 김수로는 ‘인도 김씨’ 2대손이다. 엄마와 결혼하기 위해 귀화한 인도인 아버지가 인도 김씨의 시조다. 수로는 얼굴이 가무잡잡하고 곱슬머리이긴 해도 한국 땅에서 태어나 11년 넘게 자랐다.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한국말을 쓰고, 같이 수업을 듣고 운동장에서 뛰어논다. 단 한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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