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남 장편소설 『목련의 기도』. 도쿄에 교환교수로 나와 있는 ‘나’는 새벽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에 잠이 깬다. 전화를 걸어온 조카는 실종된 어머니에 대한 단서가 있다고 말하고, 나는 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공항에서 어머니를 찾으러 가는 차 안에서 조카는 한 권의 책을 건넨다. 《목련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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