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의 소설집 『아부레이 수나』. 누구나 간절이 바라는 곡진한 소망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소설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모래 먼지로 가득한 사막 같은 현실에서 허기진 몸을 이끌고 방황한다. 그리고 그것이 인간의 운명이라고 소설은 알려준다. 그러다가 드디어 고향 집에 도착했다. 설령 아직...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