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확의 시집 『길은 한사코 길을 그리워한다』. 《첫눈을 맞으며》, 《묵시록 -다시 게르니카를 생각하며》, 《딸들에게 보내는 편지》, 《흔적에 대하여》, 《심청전ㆍ1 -인당수에 빠지느 대목》 등 다양한 시를 수록하고 있다.
시인의 말
제1부
폭포
순간들
세상의 모든 나무들은
밤 호수
폭우
주목朱木
나무의 말
첫눈을 맞으며
꽃과 가시
너와 나
이유는 없다
춘신春信
백제 금동 대향로
길은 한사코 길을 그리워한다
제2부
한 줌의 도덕
숭어
중옥리
약속의 말
귀향한다는 건 -이청준 선생님께
날아라, 짜장면
일인 시위
나의 애국가
새를 부르는 여자 -전영애 교수님께
2호선
묵시록 ―다시 게르니카를 생각하며
단소 부는 사내
광화문 연가
꿈 이야기
제3부
불청객들
기술자들
눈 내리는 겨울 숲에 서서
괴물의 시간
세상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니리니
나의 너털웃음에 대한 고백
조계산에 내리는 비
오늘 하루도
딸들에게 보내는 편지
거대한 흡반
늙은 배우
독거인獨居人
가족도家族圖
재생의 시간
제4부
되새 떼처럼
미완성을 위하여
중력을 이기는 법
이별의 노래
흔적에 대하여
기다리는 아침은 더디 온다
사랑의 찬가
문창과 시 수업
낡은 비유에 대한 경고
시인들·1
시인들·2
말들의 궁합
심청전·1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
심청전·2 -봉사 눈 뜨는 대목
해설 - 생성과 순간의 시학을 꿈꾸다_이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