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정의 시집 『그러니까 비는, 객지에서 먼저 젖는다』. 시인의 어법은 자주 고백적인 양상으로 표출되어 경험적 자아의 표현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두면서 그에 대한 실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사실과 연관이 있으며, 실존하는 시적 토대를 중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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