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불분명한 의식의 파편들!고형렬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유리체를 통과하다』. 1979년 현대문학에서 ‘장자(莊子)’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번뇌에서 오는 허무를 동력으로 자신의 내부에 또 하나의 우주와 지구를 창조해 비밀스럽게 새어나오는 혼돈의 말들을 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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