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꾸러기 까치가 겁 많은 청설모를 까닭 없이 괴롭히다가 청설모의 친구들에게 오히려 도토리 포탄 공격을 받고 꽁무니를 빼는 이야기가 익살맞고, 조마조마하고, 통쾌하게 펼쳐집니다. 청설모가 되어서, 까치가 되어서 봄 숲을 한바탕 뛰놀다 보면 어느새 깊어진 초록에 가슴까지 푸르게 물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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