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전성욱의 첫 번째 평론집 『바로 그 시간』. 세상의 아름다움을 낭만적으로 동경하는 모든 사유의 반대편에서 사유하는 전성욱 평론가의 글을 통해 모순으로 가득한 이 세계와 적대하면서도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젊은 평론가의 치열한 열정을 만나볼 수 있다. 이 평론집은 주류적인 담론에서 눈길을...
책머리에
제1부 지역과 세계
세계문학의 해체
추종과 배반―일본이라는 매혹과 미혹
부재하는 것의 공포, 지역이라는 유령
사랑, 그 참을 수 없는 생명정치―구체성의 보편과 지역의 문학
제2부 매체와 주체
문학의 공간―문예지의 공공성에 대하여
블로그에 소설이 어쨌다고?―동물화하는 한국소설 1
종말 이후의 문학―동물화하는 한국소설 2
제3부 작가와 정치
해석의 정치―요산 김정한론
음란한 환상―듀나론
도전으로서의 웃음―김종광과 이기호의 소설들
유죄로서의 욕구, 이론과 신념 사이의 비평―조정환론
제4부 보편과 타자
근원적 결핍과 충족 불가능한 보충―박명호의 『우리 집에 왜 왔니』
문명과 자연―한승원의 『앞산도 첩첩하고』
외로움이라는 질병―마광수의 『발랄한 라라』와 김곰치의 『빛』
수렁에 빠진 사람들―조명숙의 『바보 이랑』
제5부 소설과 사회
지옥에서 보낸 한철―소설과 사회 1
개발과 눈물―소설과 사회 2
몰락하는 세계, 구축하는 소설―소설과 사회 3
폭력의 현실과 악몽의 문학―소설과 사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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