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을 걷는 문학사학자 신정일의 지난날!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사학자이자,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걸으며 우리땅 걷기 예찬론을 펼치고 있는 도보여행가 신정일. 그의 자전적 에세이『느리게 걷는 사람』은 열아홉 살 때까지의 일들을 풀어놓으며 삶의 화두인 길, 강,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추억들을 그리고...
머리말
1부 머물고. 싶던. 아름다운. 시절.
사라진 나의 고향 집
처음 학교라는 곳을 가다
자연이 놀이터였던 시절
자연 속 참 먹을거리
지금은 볼 수 없어 가끔 그리운 것들
자연 학교에서 배웠다
2부 그대. 자신이. 등불이. 되라.
내가 세상의 중심인 줄 알았다
긴 방랑의 시간
집 콤플렉스
채고가 음악에 마음을 놓다
내가 변하니 세상도 변했다
공부에 대한 몇 가지 생각
3부 사람들. 속에서. 진짜. 나를. 찾다.
어머니, 그 따뜻한 이름
한평생 풍류객이었던 아버지
그해 겨울의 합창교향곡
식자우환의 교훈
욕쟁이 할머니, 박심청
가수 지망생이던 막내삼촌
기억 속 아련히 남은 사람들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