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문화를 통해 영국인의 자화상을 살펴보는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 지난 10여 년간 영국 지식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논의된 주제 가운데 하나는 '잉글랜드적인 것(Englishness)이란 과연 무엇이며 영국적인 것(Britishness)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이다. 이 책은 이러한 논의들을, 특히 문화를 중심으로 풀어내고 있다. 앞서 다른 책을 통해 영국사의 제도적ㆍ정치적 측면을 다룬 바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영국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정신을 분석한다. 자부심 강한 영국인들의 국민 정체성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지고, 논의되고, 다시 만들어졌는지 추적하고 있다. 또한 그들의 환경과 몸과 신화와 정신이 '영국적'이라는 커다란 개념 안으로 융합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