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마지막까지 남은 껌딱지와 코딱지 엄마와 할머니가 올 때까지 무엇을 하며 기다릴까요? 껌딱지는 유치원에 남아 엄마를 기다려요. 다른 아이들은 모두 가 버리고 함께 남은 건 코딱지뿐이에요. 훌쩍거리는 껌딱지에게 코딱지가 말해요. “우리 괴물 잡으러 가자!” 그러고는 사탕을 건네요. 할머니가 심심하거나 무서울 때 먹으라고 준 거래요. 막대사탕을 입에 넣자 침이 묻은 사탕이 몽실몽실 커졌어요. 풍선처럼 커진 사탕을 잡고 두둥실 하늘로 솟은 껌딱지와 코딱지는 엄청난 모험을 하게 돼요. 엄마, 할머니가 오기까지 씩씩하게 상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두 친구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